추가 확진 우려
전 일본유도연맹 직원이 8명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전날 도쿄에 근무하는 일본유도연맹 남성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유도연맹은 지난 4일 첫 감염자를 시작으로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후생 노동성은 한 곳에서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 클러스터(집단 감염)로 정의한다. 일본유도연맹은 일본 경기 단체 중 처음으로 집단 감염을 인정한 단체가 됐다.
아직 24명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올림픽대표 선발전을 심의하는 온라인 상임 이사회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개최 자체가 어렵다. 일본 유도계가 전례 없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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