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 목디스크
경추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 목디스크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4.14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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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는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나 사고 등으로 인해 목에 외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기 쉽다. 장시간 앉아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경우,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 뼈나 관절에 손상이 생긴 경우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할 때 장시간의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 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신경근이 자극되어 목이 아프고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한다.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변한다. 손이 저리고, 손 쓰기가 거북해지고 다리 힘도 빠지는 등의 감각 이상이 오기도 한다.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마비증상이 온다. 

임상 증상에 따라 목디스크가 의심되면 몇 가지 간단한 진찰을 한다.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 증상이 심해지는가를 보고, 팔의 근력과 손과 팔의 감각을 검사해 본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재발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경근만 압박되고 척수 압박 증세는 없는 환자에게는 안정, 보조기, 냉 또는 온찜질, 약, 견인 치료, 운동 등의 보조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신경근 압박의 경우 2개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많은 제한이 있는 환자의 경우나 척수 압박 증세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초기에 근육약화가 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척수의 압박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 후 바로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하며 입원기간은 경과를 보아 7~10일 정도이다. 

목디스크의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베개는 너무 높지 않는 것을 사용한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목을 너무 빼지 않고 한 시간에 한한번 스트레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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