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기저세포암
피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기저세포암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4.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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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세포암은 피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으며, 전체 피부암의 약 65%를 차지한다.

기저세포암의 가장 큰 원인은 햇빛이며 발암 파장은 290mm~340mm에 속한다. 백인이 유색인보다 많이 발생하며, 특히 푸른 눈을 가진 앵글로 색슨족에서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X-선이나 다른 방사선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의사, 방사선 기사 등에 발병률이 높고 , 뜨거운 차나 화상이 변성을 일으켜 발생하기도 한다.

기저세포암은 거의 자각 증상이 없고 약 80% 이상이 얼굴, 특히 코에 발생하게 되며, 원칙적으로 점막, 손바닥, 발바닥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비소가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색소 침착이 있는 색소성 기저세포암, 서서히 커지며 갉아 먹는 듯한 모양의 다발성인 잠식성 궤양도 있다.

기저세포암은 건선과 비슷하며 표면이 편평하고 궤양 형성이 없는 표제성 기저 세포암은 비소의 장기 복용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서 방사선 피부염이 없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반상경피종양 기저 세포암과 반흔성 기저 세포암 종류 중에 하나이다.

기저세포암은 환자의 연령, 성별, 병변의 크기, 발생 부위, 형태 등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중요한 인자가 되며, 여러 치료법 중 어느 것이 모든 병변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추천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에는 단순 절제, 이온화 방사선 치료, 전기적 외과술, 화학적 외과술, 냉동 외과술, 레이저 요법 등이 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매우 드물지만 최근에는 약간씩 보고 되고 있으며, 주로 림프절이나 폐, 간, 뼈로 전이된다. 만약 전이가 일어나면 평균 수명은 10개월 정도로 예후는 불량하며, 부적절한 치료에 의해 재발하게 되면 4~12개월 사이에 발생한다.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광의 노출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썬크림과 썬글라스으를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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