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와 골반이 손상되는 만성적인 관절 염증
척추와 골반이 손상되는 만성적인 관절 염증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0.04.20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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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와 골반이 손상되는 만성적인 관절 염증을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한다.

강직성척추염이 발생하면 관절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골반의 뒤쪽과 척추의 천골장골 관절에 생긴다. 척추가 심하게 손상되면 새로운 뼈가 척추 사이로 자라 척추가 결국은 서로 융합된다.

강직성척추염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자 10명 중 9명에게서 세포 표면에 유전되는 인간백혈구항원 B-27이라고 불리는 특정한 항원이 나타난다. 그러나 HLA B-27을 갖고 있더라도 대부분은 질환이 발생하지 않는다.

강직성척추염의 증상들이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후기나 성인기 초기에 나타나고 몇 개월 내지 심지어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된다. 엉덩이와 대퇴로 뻗치는 하부 요통이 아침에 악화되고 운동으로 호전되는 하부 척추의 경직이 나타난다. 고관절과 무릎관절, 견관절 같은 다른 관절에 생기는 통증과 발꿈치에 통증과 압통이 있다.

치료받지 않으면 척추가 변형되어 자세가 이상해진다. 척추와 늑골 사이의 관절들이 손상되면 흉곽 확장도 제한 된다.

강직성척추염은 증상을 살펴보고 진찰하며 단순 방사선으로 촬영해서 골반과 척추 관절들이 유합된 증거를 찾아내면 진단이 가능하다. 염증의 정도를 알기 위해서, 또 인간백혈구 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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