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관절에 통증이 생기면서 운동이 어려운 오십견
견관절에 통증이 생기면서 운동이 어려운 오십견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4.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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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경직되고 통증이 심하며 운동이 극히 부자연스럽게 되는 현상이다.

오십견은 어깨 부위가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면 발생한다. 때때로 뇌졸중 이후처럼 어깨를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기도 하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흔히 40세 이후의 여성들과 당뇨병 환자들이 잘 걸린다.

오십견의 증상은 몇 주 또는 몇 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시작되며 초기에 통증이 심한데 밤에 더 악화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은 서서히 줄어들지만, 점점 경직되면서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팔꿈치까지 나타난다.

증상을보고 어깨를 진찰하여 진단한다. 불편함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처방한다.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에는 어깨관절에 국소적 스테로이드제를 직접 주사하기도 한다.

물리치료도 도움이 된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어깨가 2년 동안 경직되는 경우도 있다. 경직이 사라지더라도 일반적으로 회복 속도가 느리며 6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

약 3개월 내지 4개월 걸쳐서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진행되다가 다시 3개월 내지 4개월에 걸쳐서 통증은 점차 가라앉으면서 관절운동 제한만이 남아 있다가 다시 3개월 내지 4개월에 걸쳐서 점차 관절 운동 제한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전체적으로 1~3년이면 자연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3단계는 서로 중첩되고 짧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엄밀하게 검진해 보면 적지 않은 예에서 관절 운동제한이 남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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