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는
혈뇨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는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4.24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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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이다. 소변에 혈뇨가 있는 경우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 육안으로도 붉게 보일 수 있지만 혈뇨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현미경으로 소변을 관찰해야만 발견되기도 한다. 

혈뇨의 원인으로는 크게 신장에서 유래하는 혈뇨와 신장 밖에서 유래하는 혈뇨가 있다. 신장에서 나오는 혈뇨의 원인으로는 신장결석, 신장의 외상,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신우신염, 악성 고혈압, 신장 동정맥류, 신장 결핵 등이 있다. 

신장 밖에서 나오는 혈뇨의 원인으로는 방광염, 요도염, 비뇨기계 결석, 나이 많은 남성에서 많은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있다. 그밖에도 약물, 과도한 운동 등에서도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혈뇨가 있을 때는 혈뇨가 출현한 정황과 동반 증상 등이 원인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된다. 

혈뇨의 원인으로 요로감염이 가장 흔하며 여성의 경우 거의 85%가 요로감염 때문에 혈뇨가 생긴다.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볼  때 통증이 있거나 질분비물에 이상이 있으면서 요검사에서 백혈구와 균이 관찰되면, 우선 요로감염을 의심해서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다.

신장에서 노폐물을 여과시키는 기능을 하는 사구체에 면역매개성 염증이 생기는 경우 혈뇨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소변내에 이형적혈구가 증가되고 단백뇨가 동반되는 수도 있다. 

신장의 낭종, 결석, 신결핵, 신장종양 등에 의해서도 혈뇨가 나올 수 있다. 체중감소, 복통, 옆구리 동통, 요로결석, 결핵의 병력이나 진통제를 과용한 사람은 일차적으로 이 부위에 병이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방광의 염증, 종양, 결석 등에 의해 혈뇨가 생긴다. 방광질환의 주요 증상은 요실금, 빈뇨, 배뇨시 통증이다. 10% 정도에서는 원인이 뚜렷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가벼운 사구체신염, 작은 혈관질환 등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작은 초기 종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3~6개월에 한번씩은 소변 검사를 하여 변화가 있는지 추적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원인에 따라 신장내과나 비뇨기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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