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간판 김국영, 아시안게임 100·200·400m 릴레이 질주한다
한국 육상간판 김국영, 아시안게임 100·200·400m 릴레이 질주한다
  • 뉴시스
  • 승인 2018.07.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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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스타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세 종목에 출전한다. 

 김국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8일 "김국영이 아시안게임에서 100m, 200m, 400m계주 등 3개 종목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김국영에게 세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다. 김국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 출전했으나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경신과 9초대 진입, 개인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0년부터 남자 100m 한국기록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국영은 슬럼프를 겪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탔다. 

 2015년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결승에서 10초16을 기록해 5년 만에 한국기록을 0.07초 단축한 김국영은 지난해 6월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07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출전한 김국영은 지난해 영국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24를 기록해 한국 육상 단거리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에만 두 차례 남자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김국영은 "올해 중국, 일본을 포함해 동남아와 중동 선수들까지 기량이 올라와 100m가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나도 많은 코칭스태프와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김국영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트와일라잇 게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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