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면 치료 가능하다
폐암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면 치료 가능하다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4.29 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 있어 1기 폐암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약 70%, 2기 폐암은 50% 정도이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조기에 진단되어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가 채 되지 않는다.

진행된 폐암의 경우 장기생존률은 매우 낮다. 따라서 폐암의 경우에 조기에 암이 진단되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자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객혈이 다소 있더라도 무시하고 지나는 경향이 많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폐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현재 흡연중이거나 과거에 흡연력이 많은 사람,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의 위험군에서는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폐암을 조기에 검진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로는 흉부촬영과 저용량 흉부CT검사, 객담 암세포검사가 있다. 특히 저용량 흉부CT검사는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고 방사선양이 적어 방사선에 의한 위험이 적으며 해상도가 높아 몇mm크기의 폐결절을 발견할 수 있어 폐암의 위험군에서 조기 검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저용량 흉부 CT에서 폐암의 초기 병변으로 보이는 결절 등의 소견이 나오는 경우 임상양상이나 위험인자에 따라 호흡기내과의사와의 상의하에 추적검사 혹은 정밀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폐암을 조기에 검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이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폐암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폐암은 금연을 하면서 조기에 발견한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