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있는 고로케
속사정 있는 고로케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09.19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로케는 속재료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으로 바뀌곤 한다. 힉스가 개발한 고로케 중에는 제주 대정읍에서 생산한 마늘로 만든 마늘 고로케가 있고, 제주 구좌읍에서 생산한 당근을 이용한 당근 고로케도 있다. 감자나 고구마로 만들면 전분 질이 많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마늘이나 당근처럼 전분질이 부족한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전분을 조금 넣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과일도 고로케의 속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힉스가 개발한 유채꽃 고로케도 맛이 좋다. 유채꽃이 피는 계절에만 한정으로 만들곤 하는데, 감자속에 유채꽃을 넣고 만들면 된다.

유채꽃 고로케를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히 유채꽃 향기가 퍼진다. 언젠가 제주도에도 힉스 키친을 열고싶은 마음을 담아 제주도의 식재료로 고로케를 만들고있다. 제주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도 담아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