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오늘 오전 국회서 만나 의사일정 협의
내일 與 김태년 野 주호영 원내대표 회동서 결정
코로나19 고용·취업 지원, N번방 재발 방지 법 등 처리
내일 與 김태년 野 주호영 원내대표 회동서 결정
코로나19 고용·취업 지원, N번방 재발 방지 법 등 처리
여야가 다음주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20대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김 원내 총괄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원내대표회의에서 "오늘 주호영 대표 상중이라 오늘 늦게서야 올라오실 것 같다"며 "내일 오후에 공식적으로 주호영, 김태년 원내대표 회동해서 마지막 국회 일정과 처리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에 있을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공식 회동에서 의사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오는 14~15일께 본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다음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해 본회의를 여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가 열리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민생법안과 비쟁점 법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 국민 고용·취업 지원 등을 위한 법안과 출입국관리법, N번방 재발 방지 법안, 세무사법 등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효력을 상실한 법안, 형제복지원 사건 등 공권력이 개입된 인권유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법안(과거사법·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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