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활동과 연관된 증상
반복적인 활동과 연관된 증상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5.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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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몸의 한 부분을 반복해서 움직일 때, 특히 빠르고 힘차게 움직일 때 반복성 긴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과사용 손상과 축척 외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팔의 근육과 건이 가장 흔히 손상되며, 직장과 가정의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 컴퓨터 지판을 두드리는 것 같은 반복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 음악가, 운동선수들이 위험군이다. 건염과 건활막염 또는 수근관 증후군 같이 근육과 건에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이 발생해도 이 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반복성 긴장 손상은 서서히 생기는데 처음에는 단지 반복적인 활동을 할 때에만 발생한다.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손상된 신체 부위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후에는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계속된다. 반복성 긴장 손상이 오래 지속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반복성 긴장 손상 증상이 발견되면 생활습관과 모든 반복적인 신체 활동에 대해 의사와 면담 한 후 진단을 받는다. 류마티즘 관절염과 같은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단순 방사선 촬영과 혈액검사도 받을 수 있다.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증상이 직업병이라면 고용주에게 알리고 사내 의사나 간화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러면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과 불필요한 긴장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장비를 추천받을 수 있다. 반복적으로 업무를 보더라도 규칙적으로 휴식을취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서 업무상의 긴장을 줄여주는 조치를 취하면 완전히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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