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K3·4리그, 한국축구 원동력 될 것"
인판티노 FIFA 회장 "K3·4리그, 한국축구 원동력 될 것"
  • 뉴시스
  • 승인 2020.05.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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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2019.04.06.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2019.04.06.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한국 축구가 야심차게 출범한 K3·4리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3일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K3·4리그 출범식에 영상을 통해 등장해 "새로운 세미프로리그인 K3·4리그는 프로와 아마추어리그를 잇게 해 한국 축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3·4리그는 지난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 내셔널리그와 K3리그, 신생팀을 융합해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 축구계는 프로(K1·2리그), 세미프로(K3·4리그), 아마추어(K5·6·7리그) 등 별도의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제도가 정착되면 7개 단계 리그가 구분 없이 승강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는 영국 등 유럽 축구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시스템과 거의 흡사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중추 역할을 할 K3·4리그가 한국 축구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 정상의 팀이자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K3·4리그는 한국 축구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K3·4리그의 연착륙을 응원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K3·4리그에서) 실력과 기술을 연마해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나아가 K3·4리그 선수가  장차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3·4리그는 오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K3리그는 네이버와 유튜브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무관중 경기 기간에는 K리그4도 전 경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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