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새 단장...2022년 6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서울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새 단장...2022년 6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5.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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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만 4000㎡ 규모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서울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조성한 지 30년이 된 서울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이 올 여름 폐장하고 1만 4000㎡ 규모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의 노후한 수영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2022년 6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개장된다고 14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다양한 수심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이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진다. 물놀이장 내 모든 마감재는 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 사용된다.

물놀이장과 한강 사이에 모래사장도 조성된다.

콘크리트를 걷어낸 자리에는 실개천이 들어서고 주변은 다양한 꽃과 나무가 가득한 초화원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가족 피크닉장과 숲속 쉼터도 만들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강사업본부는 현재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당선작을 선정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새 단장 준비를 위해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은 올 여름부터 폐장된다. 이번 여름에는 6개 한강공원 수영장 중 3곳(뚝섬·광나루·여의도)과 물놀이장 2곳(난지·양화)만 운영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행 추이를 지켜본 뒤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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