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배우 미셸 피콜리가 지난 12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4세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셸 피콜리는 12일 사망했다.
미셸 피콜리의 부고 소식은 칸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인 질 자콥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알려졌다. 질 자콥은 "그의 아내는 그의 사망 원인을 뇌졸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셸 피콜리는 3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장 뤽 고다르의 '경멸'(1963)로 데뷔, 이후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다양한 예술영화, 상업영화에 출연하며 프랑스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중 한 명이다.
1980년 제33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3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남우주연상, 제60회 로카르노 영화제 특별상, 은표범상 남우주연상, 제24회 유럽영화상 유럽영화아카데미 명예상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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