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행병 식중독, 독소나 전염성 생물체에 의해 발생
여름철 유행병 식중독, 독소나 전염성 생물체에 의해 발생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5.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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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독소나 전염성 생물체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섭취했을 때 발병하는 급성 질환이다. 이러한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섭취한 후 몇 시간에서 며칠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위장관에 국한되지만 일부 식중독은 광범위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보툴리누스 세균은 근육 약화와 마비를 유발한다. 리스테리아증은 독감 증상과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식중독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음식물의 보존과 저장, 그리고 조리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이 가볍다면 탈수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사용해보도록 한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3~4일 이상 지속될 경우, 그리고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먹다 남은 음식물과 염증성 미생물의 존재 여부를 검사할 대변을 가지고 간다.

독버섯처럼 감염에 의하지 않은 식중독은 몸에서 독을 제거하려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 치료는 탈수증을 막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심한 경우에는 수분과 염분을 정맥주사로 공급받아야 한다.

항생제는 특정한 세균이 확실하게 밝혀졌을 때에만 사용된다. 드문 경우이지만 세균이 혈액으로 퍼지면 폐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탈수증과 패혈증은 둘 다 치명적인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손, 청결한 원료, 청결한 조리기구 등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또 원료를 구입하여 신속히 조리하거나 식품을 조리하였을 때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섭취한다.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육이 억제되므로 냉장 또는 냉동하거나 가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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