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인두, 후두 등 상기도에 감염이 일어나면
코, 인두, 후두 등 상기도에 감염이 일어나면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5.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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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도 감염은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 질환이다.

상기도 감염은 급성 비염,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 급성 기관지염 등을 말하며 감기라고 부른다.

상기도 감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인 경우가 많다. 감기는 아동기에 흔히 발생하는데 4~7세 전후에 절정에 달한다. 단체 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 감염환자에게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으니 유치원에 다녀와서 손을 깨끗이 씻고 몸을 청결히 유지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콧물, 코막힘이 계속되면 구강으로 호흡을 하게 되어 목이 마르고 붓게 된다. 편도 쪽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편도염이 생기는 경우 고열, 연하곤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편도염 재발이 자주 있는 경우 편도선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상기도 감염의 치료는 보통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일부 세균에 의한 인후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부비동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감기 전체에 항생제 사용이 빨리 치료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일부 세균 감염이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감기의 전파는 신체의 접촉으로 이루어지므로 손을 자주 씻고, 코를 함부로 후비지 말고, 감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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