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안주
맥주와 안주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8.09.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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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맥주가 유명한 것은 다 아는 일이다. 대기업의 맥주들도 유명하지만, 지역별 소규모의 지비루(지역맥주) 공장들도 즐비하다. 맥주를 좋아하는 힉스는 일본의 지비루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맥주를 좋아하는 만큼 맥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자연스레 개발하게 되었다.

황태채(사진출처: 건어물광장)
황태채(사진출처 : 건어물광장)

그런 요리 중에 하나가 바로 강불에서 버터를 녹인 뒤, 꾸덕하게  말린 생선을 넣고 볶다가 꿀을 넣어 다시 한 번 볶아 낸 허니버터 생선살이다.

얼마 전에는 황태포를 물에 살짝 불렸다가 허니버터 황태로 만들어 먹었다. 친구들도 하나같이 엄지를 치켜들어 주었다. 그도 그를 것이 황태포에 버터와 꿀을 조합해 만든 음식을 처음 먹어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힉스도 그 만의 레시피를 만들어가는 것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다른 누군가의 음식을 모방해서 만드는 것도 나쁠 것 없지만, 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요리로 풀어낸다면 그만큼 더욱 다양하고 재미난 요리들이 세상에 넘치게 될거다. 그러한 사명감으로 오늘도 힉스는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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