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대장질환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5.25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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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접하는 대장 질환에는 변비, 설사, 각종 대장염, 대장게실증, 치핵, 과민성 장증후군, 대장 용종, 대장암 등이 있다.

그중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것이 변비, 그러나 변비는 심각한 질병인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고 게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변비는 그냥 두면 좋지 않다. 예방이 중요하다.

변비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만성 변비, 어떤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로 나누어진다. 먼저 이차성 변비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항진증과 같은 내분비 대사질환, 임신, 파킨슨씨병이나 척수 손상, 중풍과 같은 신경질환, 신경근육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대장암으로 장이 막혀 발생할 수도 있고, 항고혈압제, 마약성 진통제, 항경련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감사가 필요하다.

반면 원발성 변비는 관심을 가지면 예방이 가능하다. 첫째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거나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배변 자세를 유지하는 것 등이다. 또 작당한 운동도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에 도움이 된다.

우측 대장에 발생한 경우는 만성 실혈에 의한 빈혈, 체중 감소, 아랫배에 가스가 찬 것 같은 느낌과 은근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좌측 대장에 발생한 경우에는 변이 가늘어지거나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대장암은 40세 이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90% 이상의 환자가 50세 이상이다. 대장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역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대장암의 발생률이 2~3배 높다.

따라서 50세가 넘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는 40세부터 선별검사를 시해하여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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