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영화 '안시성'이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넘겼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29일 하루 동안 전국 1380개 관에서 33만7061명을 앉혀 누적 관객 수 422만1427명을 기록했다. 11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안시성 전투 88일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순제작비 185억원 등 총제작비 약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4) 등을 연출한 김광식(46)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인성(37)이 성주 '양만춘'을 맡았다.
같은 날 손예진(36)과 현빈(36)이 주연한 범죄오락영화 '협상'은 전국 902개 관에서 15만1451명을 모아 2위다. 28일 '명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이후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 159만9000명이다.
이날 조승우(38), 지성(41)을 앞세운 '명당'은 856개 관에서 9만8868명을 불러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88만2236명으로 30일 2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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