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덜컥 겁이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예방 접종을 하고 나서 열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수 예방접종인 폐구균, MMR, 독감, 뇌수막염 접종울 맞은 후에 특히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잘 놀면서 하루 이틀 정도에 39도를 넘지 않는 열은 우선은 지켜보고 있어도 된다. 단, 2일 이상 열이 나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 외에도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일단 아이가 열이 나면 놀라서 응급실로 황급히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개 열 자체로 아이에게 신경학작 손상이 생기는 경우를 많이 걱정하지만 그것은 굉장히 드문 경우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해열제 복용을 통해서 열을 조절해 주면 됟다. 다만 열이 나는 경우에 아이를 목욕시키면 많이 피곤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씻겨 주는 것이 좋다.
48시간 이상, 38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고 아이가 많이 처진다면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있고, 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꼭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3개월 미만인 경우나 평소 앓고 있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꼭 받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39도 이하의 발열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보고 조금 지켜봐도 괜찮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열은 병원을 찾기보다는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해열제 복용을 통해 조절하되 48 시간 이상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3개월 미만의 영아인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