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채용시험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는 와중에 부산 공기업 중 처음으로 부산환경공단이 필기시험을 치른다.
부산환경공단은 오는 6일 오전 10시 부산기계공고, 화명중, 다선중, 신라중 등 부산지역 4개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총 73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2270명이 응시해 경쟁률은 38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17대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우선 응시자 간 1.5m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개교에서 진행한 필기시험을 올해는 4개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필기시험 전과 후 방역 전문업체에서 모든 고사장의 전 구역에 방역을 실시한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장 입구부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19 예방수칙 미 준수 시 퇴실조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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