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안전·비용 최소화·대회 간소화 한다
도쿄올림픽, 안전·비용 최소화·대회 간소화 한다
  • 뉴시스
  • 승인 2020.06.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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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 조형물이 빛나고 있다. 2020.06.04.
지난 3일 밤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 조형물이 빛나고 있다. 2020.06.04.

2021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안전·안심', '추가 비용 최소화', '대회 간소화' 3원칙을 발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올림픽을 간소화 하기로 결정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매년 초호화 이벤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은 다른 형태의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연기로 이미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이 투입되고 있고, 내년 코로나19 상황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세계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다. 축제가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화려하지 않고 심플한 대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올림픽 출전자 외 관계가 감원 요청', '모든 분야의 효율화와 비용 삭감', '관계자별 서비스 수준 수정', '대회 관련 행사 재검토' 등을 구상하고 있다.

무토 도시로 조직위 사무총장은 "상황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선수 감축, 일정 변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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