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안보지원사 확진 아버지로부터 유치원생 감염…등원 중단
軍 안보지원사 확진 아버지로부터 유치원생 감염…등원 중단
  • 뉴시스
  • 승인 2020.06.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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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사립유치원…10일부터 등원 중단
8일 유치원·학원 수업…목동 학원가 '비상'
"학생·교직원·학부모 170여명 검사 진행"
롯데월드가 지난 5일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의 방문으로 폐쇄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롯데월드가 지난 5일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의 방문으로 폐쇄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6세 유치원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은 10일부터 등원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구로구,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구로구 신도림동에 거주중인 6세 유치원생 여아(2014년생)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9일 이 학생의 아버지가 안보지원사 관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이튿날 가족 전원과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구로구 68번 환자로 관리되는 이 학생은 무증상 상태로 지난 8일 오전 구로구 소재 유치원에 등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양천구 목동 소재 영유아 전문 K학원에서 수업을 수강했다.

구로구는 해당 유치원과 학원에 통보하고, 동선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해당 유치원 앞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70여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등원 일정을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전 이 학생의 확진 사실을 파악하고, 동선과 연관된 학교 및 유치원의 등교수업일 조정 여부 및 학원의 조치 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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