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3일까지 79개국 영화 323편이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비가 약하게 내렸으나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영화의전당 야외무대 일대는 가족과 연인 단위의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배우 장동건(46)·현빈(36)·안성기(66)·김해숙(63)·김희애(51)·김보성(52)·박용우(47)·박해일(41)·수애(39)·김규리(39)·유연석(34)·한예리(34)·남주혁(24) 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 '쌍천만' 타이틀을 거머쥔 '신과 함께'의 김용화(47) 감독을 비롯해 이준익(59)·봉만대(48) 감독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원로 임권택(82) 감독은 부인, 손자와 함께 레드카펫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대만배우 리우이하오(32·劉以豪), 일본배우 구니무라 준(63)·가라타 에리카(21) 등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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