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인도 덮친 승용차에 치인 6세 여아 결국 숨져
스쿨존 인도 덮친 승용차에 치인 6세 여아 결국 숨져
  • 뉴시스
  • 승인 2020.06.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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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도로 돌진하는 승용차.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충돌사고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도로 돌진하는 승용차.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충돌사고 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인도로 돌진한 승용차에 치인 6세 여아가 결국 숨졌다.

16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2분께 아반떼 승용차가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인근 인도를 걸어가던 유치원생 A(6)양과 A양의 30대 어머니를 친 뒤 학교 담장을 들이받고 2~3m 아래 화단으로 추락하면서 전복됐다.

사고가 난 장소는 초등학교 정문에서 10m 정도 떨어진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고로 모녀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A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사고 11시간 만인 16일 오전 2시 41분께 안타깝게 숨졌다.

또 아반떼 차량의 60대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에 앞서 아반떼 승용차는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차량과 충돌한 직후 갑자기 속력을 내면서 인도로 돌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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