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정현 주연, 영화 '반도' 7월15일 개봉 확정
강동원·이정현 주연, 영화 '반도' 7월15일 개봉 확정
  • 뉴시스
  • 승인 2020.06.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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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신작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
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NEW 제공)
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NEW 제공)

여름 성수기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영화 '반도'가 다음달 15일 개봉한다.

2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7월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신작이다.

이와 함께 '반도가 온다' 영상도 이날 공개했다. 반도를 종횡무진하는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의 모습에 재치있는 카피가 어우러져 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부산행'의 달리는 기차에서 폐허가 된 도심 한가운데로 배경을 넓힌 '반도'는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첫 포스트 아포칼립스(멸망 이후 세계를 그린 장르) 세계관의 영화다.

강동원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인 정석 역을 맡았다.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폐허가 된 땅에서 4년 넘게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 역은 이정현이 연기했다. 또 권해효, 이레, 이예원,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 '반도'의 홍보영상 '반도가 온다'. (사진=NEW 제공)
영화 '반도'의 홍보영상 '반도가 온다'. (사진=NEW 제공)

'반도'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반도'를 공식 초청작으로 발표했다.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연 감독을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가했다.

연 감독은 칸 초청이 '부산행' 이후 4년만이자, 세 번째 초청이다. 연 감독은 지난 2012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됐고, 2016년에는 '부산행'이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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