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전사로 돌아온 샬리즈 세런 "'올드 가드' 강렬했다"
불멸의 전사로 돌아온 샬리즈 세런 "'올드 가드' 강렬했다"
  • 뉴시스
  • 승인 2020.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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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넷플릭스 통해 공개
키키 레인, 첫 액션장르 데뷔
영화 '올드 가드'의 샬리즈 세런과 키키 레인.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올드 가드'의 샬리즈 세런과 키키 레인. (사진=넷플릭스 제공)

할리우드 배우 샬리즈 세런이 오는 7월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올드 가드'에 대해 "원작 만화를 봤을 때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캐릭터도 흥미로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샬리즈 세런은 25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풍성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며 "SF와 현실감이 있는 이야기를 찾았고,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켜 끌렸다. 세계관과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들이 관심을 끌었고 캐릭터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샬리즈 세런과 키키 레인이 참석했다.

키키 레인도 "첫 액션으로 데뷔하는 것"이라며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 샬리즈 세런이라는 멋진 배우와 함께 하고, 역할 자체도 깊이 있고 풍성한 역할이라서 끌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드 가드'는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그래그 러카의 동명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다.

영화 '매드 맥스', '헌츠맨' 등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샬리즈 세런은 비밀 조직의 리더인 앤디 역을 맡았다. 특히 샬리즈 세런은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영화 '올드 가드'의 샬리즈 세런.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올드 가드'의 샬리즈 세런. (사진=넷플릭스 제공)

샬리즈 세런은 영화를 통해 보여준 여전사 이미지에 대해 "장르가 아닌 스토리에 끌리는 것"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영화 팬이었고 장르를 불문하고 좋아했다. 부모님이 액션영화 팬"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초반에는 액션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제 첫 직업이 발레리나였다.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며 "액션도 발레와 같이 몸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키키 레인은 샬리즈 세런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첫 액션을 샬리즈 세런이라는 멋진 배우와 함께하는 게 정말 축복이었다"며 "위대한 배우이자 여성들을 영화계에서 이끌어주는 그녀와 함께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샬리즈 세런 역시 키키 레인과 4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함께 했다며, 그 자체가 축복이었다고 화답했다.

샬리즈 세런은 "안타까운 것은 영화계에서 여성이 액션 캐릭터를 맡을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라며 "키키 레인은 최고의 파트너였고,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서로 의지할 일이 많았는데 저를 전적으로 믿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올드 가드'의 키키 레인.(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올드 가드'의 키키 레인.(사진=넷플릭스 제공)

샬리즈 세런은 이번 영화에서 숏커트로 변신도 했다. 그는 "이런 장르의 영화는 오랫동안 운동을 하며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키키 레인과 함께 서로 격려하며 준비했다"며 "외형적으로 원작의 앤디와 제 모습이 다르다고 느낄텐데, 현실적으로 긴머리로 액션을 하기 쉽지 않고 캐릭터에 대해 충실히 재해석해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키키 레인은 "매일 다양한 훈련을 했다. 각종 무기와 무술을 배우고 극 중 역할인 군인에 대한 훈련도 받았다"며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충실히 훈련했고, 이런 훈련이 캐릭터를 그려내는 데 핵심적이었다. 스턴트팀과 무술팀 모두 훌륭했고 최대한 도전할 수 있게 지원을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영화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샬리즈 세런과 키키 레인은 "'올드 가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촬영을 하면서 즐거웠던 만큼, 영화를 즐겨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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