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당연한 것들', 10분 만에 썼다...위로됐으면"
이적 "'당연한 것들', 10분 만에 썼다...위로됐으면"
  • 뉴시스
  • 승인 2020.06.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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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이 25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했다. (사진='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가수 이적이 25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했다. (사진='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가수 이적이 25일 '뉴스브리핑'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노래 '당연한 것들'을 만든 계기를 밝혔다.

이적은 25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당연한 것들'의 작사·작곡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 블루(우울증)라는 말도 있지만, 이게 굉장히 의연한 척하고 희망적인 척을 끊임없이 하지만 안에서 뭔가 조금씩 무너져내리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지금까지도 많이들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끝이 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 마음으로 한번 이 노래를 쓰고 싶어졌다"며 "정말 한달음에 한 5분, 10분 만에 완성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곡을 만들면 정식으로 녹음을 해서 나중에 음원이나 앨범을 발표하는데 왠지 이날만은 날것으로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적은 이 노래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이 노래를 듣고 조금이라도 저와 공감하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그게 이 노래를 만드는 사람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연한 것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적의 자작곡이다. 이적이 지난 4월 "코로나19로 마음이 복잡한 날들, 희망을 꿈꾸며 갑자기 노래를 지었다"며 인스타그램에 노래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지난 5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강훈, 김준 등의 아역배우들이 불러 주목받았다.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했고, 이에 화답해 지난 21일 정식 음원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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