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러시아 선원 접촉자 163명 전원 음성
부산항 러시아 선원 접촉자 163명 전원 음성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6.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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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 접안해 있는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933t).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화물선이 부산 감천항에 접안해 있는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항에 입항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국적 화물선의 접촉자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부산시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 17명의 접촉자 163명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으로 확인된 접촉자는 항운노조원 124명, 선박수리기사 12명, 도선사 2명, 하역사 3명, 검수 및 검정원 9명, 기타 13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24일 39명, 25일 113명, 이날 11명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들 모두 2주간 격리 조치된다.

이로써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크게 낮아지게 됐다.

러시아 선원 확진자 17명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원들은 선박에서 머무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전날 총 427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49명(누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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