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든 초·중·고·특수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부산 모든 초·중·고·특수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6.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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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의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이 지급된다.

2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30만7500여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재난지원금은 학생들의 스쿨뱅킹 계좌에 현금 10만원씩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스쿨뱅킹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에 필요한 예산을 등교수업 연기에 따른 미집행 급식비 156억800만원과 교육청 예비비 151억8200만원 등 총 307억9000만원의 자체 예산으로 확보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실시하게 됐다.

무상교육은 자체 예산 140억원으로 공·사립 고등학교 134곳의 1학년 2만3054명에게 지원한다. 학생 1인당 1학기 평균 84만원의 학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무상급식은 자체 예산 70억원으로 공·사립 고등학교 134곳의 3학년 2만349명에게 지원한다. 학생 1인당 34만4000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이로써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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