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7.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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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에 기온이 금격히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들었다. 급격한 기온 상승은 벌써부터 건조함을 가져왔으며 앞으로 찾아올 장마와 습함역시 큰 골칫거리다.

건조함과 습함 이들은 모두 호흡기, 기관지 질환을 불러올 수 있기에 경계할 필요가 있는데, 이럴 때는 먹는게 보약이라고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하고 습한 날에는 녹차를 자주 그리고 많이 마셔 주면 좋다. 녹차는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해 대기 중에 함유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이란 성분은 인체에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의 중금속 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녹차는 될 수 있으면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으니까, 틈틈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려 마시면 좋다.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폐 염증을 예방하며 기관지 점막의 수축을 막고, 가래와 기침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마늘은 해독 작용을 통해 인체가 질환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몸 속에 유해 물질이 들어가면 해독 작용을 통해 체내에 유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 독소를 배출시킨다. 해조류에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금속, 발암물질과 같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브로콜리도 몸 속 독소를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폐에 들러붙은 유해물질을 제거해 준다. 설포라판 외에도 브로콜리 속 비타민C, 베카-카로틴 등의 항산화물질은 폐세포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에는 폐 질환 예방을 돕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한다.

무 역시 폐 건강과 기능을 강화하는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의 따뜻한 성질이 손상된 기관지와 폐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고등어는 기도 염증을 완화하고 폐질환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혈액순환 증진 호르몬인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 염증을 줄여주며 심혈관 질환 예방,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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