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한 식습관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한 식습관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7.1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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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조절과 혈중 지질 감소를 통해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식사요법은 질환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약물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염분 중 나트륨은 수분을 보유하려는 성질이 있어 혈압을 올리게 된다. 염분 섭취를 줄이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신장 및 심장의 부담을 덜어 준다. 하루 염분섭취 권장량은 5g(나트륨 2000mg)이지만 식품 자체에도 2g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 실제 염분섭취량은 3g에 가깝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사용을 줄이고 화학조미료 사용 금지, 국물 음식에는 소금이 많으므로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동맥경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코기로 요리를 해야 하며 유제품은 저지방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도한 지방섭취는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를 비롯한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킨다. 

육류기름, 닭껍질, 유지방, 햄, 소시지, 베이컨, 팜유, 코코넛유 등 포화지방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달걀노른자와 육류의 내장이나 생선알, 장어, 미꾸라지, 오징어, 새우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므로 섭취에 주의 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의 항산화 비타민은 혈중지질의 산화를 막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며 배설을 촉진해 혈중 지질농도를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을 배설하여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과일 섭취는 체중을 증가시키므로 하루 1/2~1개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김치. 장아찌 등 염분이 많은 채소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적정한 체중유지는 혈중 지질 수준과 혈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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