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장맛비에 부산 도로 곳곳에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도로 노면 패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2분께 부산 강서구 봉림지하차도 양방향 도로에서 포트홀이 여러 개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도로를 지나던 소나타 차량의 타이어가 손상됐다.
해당 도로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복구팀이 4시간 30분 동안 작업을 벌여 오후 11시 20분께 복구됐다.
같은 날 오후 7시께는 해운대구 대천램프 위쪽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또 자정 무렵에도 강서구 가락동의 한 도로에서 지름 30~40㎝, 깊이 3~4㎝ 규모의 포트홀이 3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포트홀이 발생한 도로들은 내리는 비로 인해 긴급하게 임시 조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상태에서 다시 제대로 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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