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든·웨스트브룩, 코로나19 양성…휴스턴 비상
NBA 하든·웨스트브룩, 코로나19 양성…휴스턴 비상
  • 뉴시스
  • 승인 2020.07.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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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휴스턴 로키츠의 러셀 웨스트브룩(왼쪽)과 제임스 하든(오른쪽)
미국프로농구 휴스턴 로키츠의 러셀 웨스트브룩(왼쪽)과 제임스 하든(오른쪽)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말 리그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휴스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엘리트 미디어 그룹'과 선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로 둘 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NB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다. 휴스턴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미국의 금메달에 일조한 하든은 2018년 NBA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한 해 앞선 2017년 MVP를 수상했다.

NBA는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중단했고, 이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를 앞두고 있다. 3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구단이 참가한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위협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있을 경우,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6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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