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컬투쇼'에서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줌마 느낌이 나서"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15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신곡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뮤직비디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저는 안 나온다"며 "제가 출연하면 처절한 게 아니라 나이 든 느낌이 난다. 저는 102호 아줌마"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남윤수와 강민아가 연기를 펼쳤다.
이어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인 '그 여자'를 부르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드라마에 나온 현빈씨, 하지원씨 생각을 안 하고 엄마 생각을 했다. '그 여자'가 엄마 노래가 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절에 '그 여자는 성격이 소심합니다. 그래서 웃는 법을 배웠답니다' 가사에 엄마 생각이 났다"고 말해 독보적인 감수성의 소유자임을 드러냈다.
한편 백지영은 전날(14일)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를 발표했다. 백지영 특유의 애절함과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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