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된 여성이 알아야 할 내 몸의 정보
성년이 된 여성이 알아야 할 내 몸의 정보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7.22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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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이 되면 온전히 자신의 행동에 첵임을 져야 하겠지만 이제 막 성년이 된 사람들은 그런 책임감보다는 막연한 기대와 설렘이 더 크다. 

성년이 된 여성이 가장 먼저 알아야 될 정보는 여성에게 감기와도 같은 질환인 질염이다. 질염은 여성에게 정말 감기처럼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질에는 몇 가지 균주가 살면서 질의 정상적인 산성도를 유지한다. 그런데 이 산성도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염의 원인균이 증식하고 질염이 생긴다. 질염은 한 번 걸렸다가 치료를 받아도 얼마 안가 재발할 수도 있으며, 자주 병이 생겼다가 사하질 수도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 따가움, 냄새, 냉 등이 있다. 질염은 다양한 원인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그에 따른 치료법 역시 다르다. 따라서 질염이 의심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원인균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과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는 모두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받아볼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경우 성괸계가 있기 전에 맞는 것이 예방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성관계를 한 여성이라도 전문의와 상담 후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꼭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주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성들은 생리로 인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월경전 증후군이나 생리통이 전혀없는 여성도 존재하나 많은 여성들이 생리를 전후로 우울, 두통, 생리통, 요통, 소화불량, 짜증 등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여성들을 고통스럽고 걱정되게 만드는 것이 생리불순이다. 생리불순은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생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스트레스, 수면장애, 극심한 체중 감소 및 증가, 거식증 등에 의해 여성에게 무월경, 희발월경 등의 생리불순 현상이 나타난다. 생리불순 역시 이를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된다. 때문에 이때도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성인이라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시 되는 것이 바로 피임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피임에 대해 다소 소극적이다. 피임약이나 콘돔을 사용하기보다 체외사정을 하거나 배란기를 피해 성관계를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는 실패율이 높고, 산부인과가 권고하는 정상적인 피임방법이 아니다. 

피임은 남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상의하여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실패율도 줄이고 성생활에서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내 몸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서 반드시 피임법을 익혀 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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