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통증과 마비로 고통받는 다발성 경화증
신경 통증과 마비로 고통받는 다발성 경화증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0.07.22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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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염증성탈수초질환이다. 주로 젊은 연령층과 여성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다발성 경화증은 그 증세가 다양하다. 병이 생기는 위치가 중추신경계에 분포하여 그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신경통증과 마비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최초 증상으로는 시신경염에 의한 시력 이상과 안구 통증이 있다.

이 밖에도 얼굴감각장애, 삼차신경통 등의 뇌줄기 증상과 운동실조, 평형장애 같은 소뇌 증상이 호전되는 듯하다 다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질병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그래서 통증이 온몸에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면 다발성 경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질병 진행과정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자가 면역이상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는 면역기능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다발성 경화증은 크게 급성기 재발 완화 치료, 장기적인 질병 조절 치료, 증상 완화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희귀질환이자 난치 질환이기 때문에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것이다. 더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국내 다발성 경화증 양상은 서구인과 비슷해지고 있으며,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다발성경화증은 여러 증상이 다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초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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