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마담' 엄정화 "꽈배기 액션…비틀고 꼬고 돌렸다"
'오케이마담' 엄정화 "꽈배기 액션…비틀고 꼬고 돌렸다"
  • 뉴시스
  • 승인 2020.07.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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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케이 마담' 엄정화.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오케이 마담' 엄정화.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오케이 마담' 측은 21일 배우들이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는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히어로로 떠오르는 미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을 연마했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액션 스쿨에 등록해 수개월 간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훈련 전에는 한 시간씩 달리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엄정화는 "꽈배기 맛집 사장 캐릭터에 맞게 비틀고, 꼬고, 돌리는 액션 연기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생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애교 가득한 철부지 연하 남편으로 변신한 박성웅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그는 진지한 얼굴 너머 숨어있던 개그 감각을 마음껏 발휘해 적극적인 애드리브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극 중 미영에게 첫눈에 반하는 장면에서 입에 물을 머금고 감탄사를 내뱉는 애드리브를 발휘해 재미를 더했다.

 박성웅은 "엄정화 배우와 함께했기에 애드리브의 질이 달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윤은 매서운 눈빛의 테러리스트 철승 역으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매번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문제를 직접 만드는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레고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헤어와 수염, 가죽 재킷을 장착하며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었다.

배정남은 승무원 역할을 위해 기내 방송부터 승객 응대, 짐 싣는 법 등 실제 승무원 교육을 받았다. 그는 "허당미가 있는 캐릭터지만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진지하면 진지할수록 현장에선 웃음이 터졌다"고 전했다.

신원 미상의 미스터리한 승객 역의 이선빈은 베일에 싸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시종일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연기에 임했다. 이선빈은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노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 연기할 때 역시 분위기만으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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