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제16대 이해우 신임 총장(57) 취임식을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부산 서구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태와 대내외 경제상황 등을 고려한 이 신임 총장 뜻에 따라 '작은 취임식'으로 열린다.

특히 이 총장은 이날 학위복을 입는 취임식 관행을 깨고 평상복(양복)을 입기로 해 눈길을 끈다.

자리에는 대학 교직원과 학교법인 동아학숙 관계자, 총동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지난 4월 27일 열린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회에서 동아대 제16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동아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금속공학과 석사, 부산대 조선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중공업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2007년 모교인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학생·취업지원처장과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4년 간이다.

강수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