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의 종류와 알아야 할 사항
항우울제의 종류와 알아야 할 사항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7.31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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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의 종류는 다양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 약물이다.

항우울제는 SSRI, NASSA, DNRI, TCA, MAOI 등 여러 종류의 약물이 있다. 이 약물군별로 여러 성분의 약물이 있고, 실제로 판매되는 약물은 수십여 가지에 이른다. 이처럼 항우울제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판매가 된다.

항우울제는 이전에 사용해서 효과적이었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같은 약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계열이 좀 더 효과가 있다. 가족력이 있다면 가족에게 효과가 있었던 약이 다른 가족에게도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약물치료를 하면서 가장 흔한 실패의 요인이 충분한 기간에 충분한 용량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량의 항우울제를 며칠 동안 사용한다고 기분이 호전되지 않는다. 항우울제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이 아니다.

적어도 3~4주 가량 복용한 후에 효과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하고 초기 용량보다 증량하여 충분한 용량을 사용하여야 한다. 다만 저용량에서 충분한 효과가 있다면 고용량으로 증량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는 같은 효과를 내지 않고 조금씩 다른 효과를 보인다. 어떤 약물은 우울증상 개선에 더불어 불면에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좋은 약물일 수 있지만 우울감으로 무기력하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홤자에게는 맞지 않는 약물이다.

항우울제의 효과는 즉각적이지 않다. 적어도 2주, 대개는 3~4주가량은 시간이 소요된다. 즉각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항불안제, 수면제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한다고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모든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일부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고, 환경적인 요인에서의 변화도 같이 수반되어야 한다.

항우울제 단독 사용으로 중독이나 냠용의 문제는 전혀 없다. 또한 심한 부작용은 없고 소화기계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대개 1주 내에 나아지고 필요시 다른 약물로 교체가 가능하다.

항우울제는 단순히 현재 증상의 조절뿐 아니라,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증상 악화를 반지하고, 재발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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