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 개장 연기
폭우 피해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 개장 연기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7.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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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그랜드 조선 부산'이 결국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 25일로 예정했던 5성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 부산의 개장을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호텔 측은 이번 폭우로 지하주차장 내 기계실과 전기실 등 주요 운영 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어 복구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장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상 회복에 그치지 않고 원천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으로 유입되는 우수를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1차 차수막을 강화하는 한편, 2차 차수시설을 신규 설치키로 했다.

호텔은 기존 개장일에 맞춰 이미 예약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사과의 의미로 개장 이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숙박권(1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옛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새단장 해 들어서는 그랜드 조선 부산은 총 330실 규모의 5성급 호텔로,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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