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장애 아이의 교정 요령
배뇨 장애 아이의 교정 요령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8.14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배뇨 증상이 다양한 양상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기러나 가벼운 이상 배뇨 증상은 올바른 배뇨 습관을 갖도록 하면 많은 경우 쉽게 좋아질 수 있다.

아이들은 놀이에 집중하면 방광이 가득 찼다는 신호, 즉 요의를 무시할 수가 있다. 방광이 가득차게 되면, 강력한 방광 수축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아이들은 잘 놀다가 급작스럽게 소변이 마렵다고 화장실을 찾게 되고, 때로는 옷에 실수하는 일도 생기게 된다.

이럴 때는 방광이 가득 차기 전에 시간 간격을 정해 배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규칙적 배뇨는 요의를 느끼는 것이 불완정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이들은 하루에 방광을 5~6회 또는 약 2~3시간마다 완전히 비워야 한다. 단, 시간 전에 요의를 느낄 경우에는 소변을 보도록 해주며, 규칙적인 배뇨를 위해 알람 기능이 있는 시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광에 소변이 차게 되면, 정상적으로 방광 근육이 수축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신호를 소변을 보고 싶은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소변을 참기 위해 괄약근을 억지로 수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모습을 보일 때는 아이에게 소변이 마렵나고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아니라고 한다면, 방광에 소변이 찼다는 신호를 보내도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습관이 계속되면 결국 배뇨 장애로 이어진다.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배뇨습관을 가졌던 아이들은 소변을 볼 때 완전히 방광을 비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소변을 볼 때 줄기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지 않고 갑자기 뚝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괄약근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니 편하게 이완해야 할 때도 뜻하지 않게 수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 결과 방광에 소변이 남게 되고, 남은 소변은 감염되기 쉽다.

이런 습관이 있는 아이들은 편안하게 소변을 다 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스스로 후 하고 한숨을 쉬도록 하면 기장을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한숨을 내쉬는 것이 어려울 때는 물소리를 들려주거나 보호자가 쉬 소리를 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소변을 다 봤다고 말하더라도 다시 보는 것을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어도 5분 정도 화장실에 머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화장실에서 소변을 다 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