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가 시즌 개막 직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KT는 조엘 헤르난데즈(24·185.8㎝) 대신 데이빗 로건(36)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로건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신장 측정을 한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는대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 전 연습경기에서도 기량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헤르난데즈는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2분 22초를 뛰며 5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KT는 69-101로 대패했다.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가 헤르난데즈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KT가 새로 영입한 베테랑 가드 로건은 주로 유럽 리그에서 뛰어온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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