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위기의 수원, 미드필더 한석종 영입
프로축구 위기의 수원, 미드필더 한석종 영입
  • 뉴시스
  • 승인 2020.08.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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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 미드필더 한석종 영입 (사진 =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 미드필더 한석종 영입 (사진 =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강등권 경쟁까지 추락한 수원 삼성이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했다.

수원은 24일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3년3개월"이라고 전했다.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마쳐 계약을 완려했다. 등번호는 6번이다.

한석종은 현재 상주 상무 소속으로 오는 27일 전역한다. 곧장 팀에 합류해 2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숭실대 재학 시절 전국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베스트 수비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한석종은 2014년 강원에 입단한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강원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했다.

2017년과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군에 입대했다. 인천 유니폼을 입는 동안 활발한 활동량과 강력한 돌파로 장점을 살려 '인천의 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인천과 계약이 끝나고 상주에 입대했기에 자유계약(FA) 자격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석종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하는 등 프로 통산 175경기에 나서 10골 7도움을 올렸다.

수원은 17라운드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강등권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승점 14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승점 11)과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한석종이 반등의 열쇠가 돼야 한다.

수원 "구단은 한석종의 가세로 수비의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석종은 "한국의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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