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전 '기록 정정'으로 도움 추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 공격수 황일수(33)가 도움 기록 정정으로 역대 20번째 40득점 4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황일수는 지난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0분 백성동의 득점을 도왔다.
당시에는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기록 정정을 통해 도움을 인정받으며, K리그 통산 281경기 만에 45득점 40도움으로 '40-4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대구FC에서 프로 데뷔한 황일수는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등을 거쳐 올 시즌 경남에 합류했다.
40-40 클럽에 가입한 황일수는 "이 기록은 혼자 이뤄낸 게 아니라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다. 올 시즌 경남에서 저를 믿어주는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덕분에 공격 포인트를 많이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일수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4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50-50 클럽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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