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임성재·안병훈, 9년만의 투어 챔피언십 한인 동반 진출 도전
[PGA]임성재·안병훈, 9년만의 투어 챔피언십 한인 동반 진출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0.08.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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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2주 연속 우승 도전
임성재가 15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CC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2020.08.16.
임성재가 15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CC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2020.08.16.

 임성재(22)와 안병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 무대에 동반 진출을 노린다.

임성재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최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통해 임성재와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주어지는 BMW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했다.

상위 30명은 9월4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투어 챔피언십 동반 진출에 도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꿈의 무대이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시 다음 시즌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우승 상금은 무려 1500만달러(한화 약 178억원)이고, 30위 상금이 39만5000달러이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8위의 성적으로 투어 챔피언십으로 가기 위한 관문인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쥔 임성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한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노던 트러스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임성재는 유종의 미를 위해 마지막 대회를 벼르고 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일정 스트로크가 부여된다. 랭킹이 높으면 언더파 스코어를 갖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할 수 있다.

BMW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임성재도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

안병훈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2020.08.10.
안병훈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2020.08.10.

안병훈은 노던 트러스트에서 이틀 동안 8오버파를 기록해 컷탈락했다. 마지막 기회를 잡은 만큼 절치부심하고 있다.

임성재와 안병훈 두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2011년 최경주, 양용은 이후 9년 만에 한국인 선수 2명이 최종전에 서게 되는 것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더스틴 존슨(미국)은 또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존슨은 지난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날 존슨은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해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19언더파 265타)를 가볍게 따돌렸다.

한 차원 다른 기량을 선보였던 존슨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과 투어 챔피언십 정상을 노리고 있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존슨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며 "누군가가 존슨을 끌어내리기 전까지 그는 1위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 존슨은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했고,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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