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두경부 결절 수술하지 않고 치료
갑상선 결절, 두경부 결절 수술하지 않고 치료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8.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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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이란, 갑상선 결절로 인해 증상이 있거나 미용상 문제가 있을 때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특수 바늘을 주입하여 열을 발생시켜서 종양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흉터 부담 없는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은  결절에 주입한 고주파전극에 교류전류를 흘려보내어 발생한 고주파가 물분자를 진동시켜 마찰열이 생기는데, 이 열로 결절조직을 소작한다. 열로 소작된 갑상선결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작아진다.

고주파 절제술의 장점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만으로 시술하기에 수술에 비해 훨씬 덜 아프다. 또, 치료 후에도 회복이 빨라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목에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정상 갑상선 부위나 부갑상선을 건드리지 않아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 

효과적인 결절 제거법인 에탄올 절제술은 대부분 액체로 되어 있는 갑상선낭성결절은 에탄올을 주입하여 치료한다. 즉, 갑상선낭성결절에서 액체를 뽑아낸 후에 적당량의 에탄올을 주입하여 결절 세포의 괴사를 유도한다. 

주입한 에탄올은 세포탈수와 단백질변성으로 인한 응고괴사를 일으켜 결절을 치료한다. 갑상선 이외의 두경부 결절 또한 고주파절제술과 에탄올 경화술로 치료할 수 있다.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지만 갑상선암이거나, 증상이 있는 양성 결절은 상대적으로 많이 드물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결절의 경우 대부분 치료가 필요없으나, 일정기간 동안 추가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결절의 크기가 커서 미용상 문제가 있거나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안전하게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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