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자꾸 건조해지는 쇼그렌 증후군
몸이 자꾸 건조해지는 쇼그렌 증후군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9.01 0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이란 눈물샘과 침샘, 피지샘, 소화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적인 염증으로 분비물이 주는 질환이다. 인체 내 면역계에 이상이 생긴 자가면역질환으로서,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은밝혀지지 않았다.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의 분석 결과 국내 발병률은 연간 10만 명당 2.3명이며, 이중 여성 환자가 93.5%였다.

쇼그렌 증후군의 증상은 안구건조증, 신장 및 폐질환, 잇몸염증과 충취 구취, 피부건조, 근육통과 관절염 등이 있다. 쇼그렌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과 입, 피부 등이 마르는 것이다. 외분비샘의 분비량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 외에도 피로감, 근육통, 신장질환 등이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쇼그렌 증후군의 진단은 안구와 구강건조 검사, 자가항체검사, 침샘조직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쇼그렌 증후군의 증상이 다양하고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자가항체검사 및 안구 구강건조검사, 침샘조직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쇼그렌 증후군의 치료는 평소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침샘을 자극하는 레몬주스를 마시거나 무설탕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공 눈물, 인공 타액, 질 윤활제 등으로 분비물을 보충한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안과적 관리를 해준다.

아직 쇼그렌 증후군의 완치 방법은 없다. 현재 치료 방법은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관리가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