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강인 찾자'…축구협회, CJ ENM과 유망주 발굴
'제2의 이강인 찾자'…축구협회, CJ ENM과 유망주 발굴
  • 뉴시스
  • 승인 2020.09.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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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19)이 캡틴으로 변신했다.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이강인(19)이 캡틴으로 변신했다.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유망주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협회는 1일 "글로벌 콘텐츠 기업 CJ ENM과 함께 축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일레븐 :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이하 골든일레븐)'을 공식 론칭한다"고 전했다.

'골든일레븐'은 기술 습득이 가장 빠른 시기를 의미하는 '골든에이지'와 축구 국가대표팀 '베스트일레븐'을 합친 말이다.

협회는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연령대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통해 축구 붐을 조성하고,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를 조기 발굴 및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만 9세부터 12세까지로 축구에 관심있는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2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진행되는 예심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11명.

이들은 국가대표 훈련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1월 중 tvN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전한진 협회 사무총장은 "숨겨진 축구 유망주들이 조명 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또 협회는 전임지도자를 심사위원으로 파견해 공개 테스트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지침 및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테스트 방식을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진행하는 등 주관단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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