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8월의 감독상' 남기일 제주 감독 "승격이 목표"
[K리그]'8월의 감독상' 남기일 제주 감독 "승격이 목표"
  • 뉴시스
  • 승인 2020.09.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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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원FC 제치고 K리그2 단독 선두

프로축구 K리그 8월의 감독에 선정된 '승격 청부사'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않고 승격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남 감독을 신라스테이 8월이 감독으로 선정했다. K리그2(2부리그)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제주는 지난달 하나원큐 K리그2 2020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34점을 기록, 수원FC(승점32)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남 감독은 2일 제주 구단을 통해 "영광스럽다. 하지만 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않겠다. 제주는 하나다. 오로지 승격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집중할 뿐"이라며 "제주가 현재 위치가 아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9월 홈 경기 3연전이 최대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남 감독은 최다 승격 지도자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는 2014년 광주FC, 2018년 성남FC를 이끌며 두 번의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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